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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직업능력개발원, 2017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

중앙일보

입력

2016년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작 전시 현장

2016년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작 전시 현장

지난해 전국 3213개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된 자유학기제는 학생, 학부모, 교원의 공감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희망하는 학교에서부터 ‘자유학년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러한 관심을 발판으로 자유학기제를 지속 발전시키고자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은 2015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 2016년에는 총 1122편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였고, 그 중 54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전국의 자유학기제 관련 기관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기와 UCC 분야에 접수가 많았다.
그 중 뮤지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존감을 찾고 노력의 결과를 맛보게 된 인천 부평 진산중학교 학생의 이야기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배움을 진정으로 즐기고 그 배움을 자신의 삶에 연결할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교사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됐다는 전주 덕진중학교 교사의 이야기가 주목받았다.

또한 오산시청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 체험 ‘미리내일학교’ 프로그램과 현대자동차의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 프로그램은 학교와 교육청을 지원하는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한 협력 사례로서 귀감이 되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자유학기를 통한 학생 개개인의 성장 및 발달 사례와 학생들의 내실 있는 진로 체험을 지원한 우수 사례를 듣고자 '나를 공부하자, 자유학기제',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의 2가지 주제로 자유학기제 수기 및 UCC,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 등 3개 분야에 걸친 ‘2017년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기 분야에서는 2013년부터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이 이미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학생 참가 범위를 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단, 중학교 재학 중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에 한함).

UCC 분야는 자유학기를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중학생들이 2인 이상의 단체(최대 10인)로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지원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자유학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 기관의 지원 계기 및 구체적인 지원 사례를 공모한다.

오승현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자유학기에 대한 학생, 선생님, 학부모의 진솔한 경험담과 학교를 지원했던 기관들의 다채로운 미담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면서 “이번 공모전으로 자유학기를 통한 학교 현장의 변화를 공유하여 자유학기제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고 확대·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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