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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서 입국거부 당한 ‘핵주먹’ 타이슨…성폭행 전과 때문?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 타이슨. [중앙포토]

마이크 타이슨. [중앙포토]

미국의 전설적인 ‘핵 주먹’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현지 언론 행사 참석차 칠레에 방문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해 귀국길에 오를 처지에 처했다.

9일(현지시간) 칠레 수사 당국은 이날 트위터에 타이슨이 입국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입국을 거부당했다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요원이 타이슨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 전했다.

입국 거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타이슨의 범죄 이력 때문으로 추정된다.

타이슨은 1990년대 10대 미인대회 참가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고, 3년간 수감됐다. 이외 폭력 행사와 코카인 소지 혐의 등으로 유죄 선고받은 바도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013년 영국에서도 입국을 거부당한 전력이 있다.

타이슨은 칠레의 한 TV 채널의 판촉행사 참석을 위해 칠레를 방문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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