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군대 문화' 시작은 바로 여기 '폭력의 씨앗'

중앙일보

입력 2017.11.03 15:36

'폭력의 씨앗'

'폭력의 씨앗'

감독 임태규 | 장르 드라마 | 상영 시간 83분 | 등급 15세 관람가

[매거진M] '폭력의 씨앗' 영화 리뷰

★★★☆

[매거진M] 군대 내 불합리한 상명하복 문화와 폭력의 관행이 어떻게 사회 전체로 전염되는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일상의 폭언, 폭행, 폭력적인 분위기가 어디서 비롯됐고, 왜 그것이 반복·악화되는지 날카롭게 묘파한 작품이다.

'폭력의 씨앗'

'폭력의 씨앗'

군대 폭력의 피해자였던 주용(이가섭)이 외박을 나와 또 다른 폭력을 마주하고 어느샌가 가해자가 되는 ‘악의 연대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콤비가 ‘용서받지 못한 자’(2005)를 만들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듯, 임태규 감독과 주연 이가섭의 내일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TIP 거의 모든 장면을 핸드헬드 기법으로 찍었고 영화음악이 없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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