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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액션 배우로 데뷔 “평생 꿈 이룬다”

중앙일보

입력

태극권을 선보이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 SCMP 화면 캡처]

태극권을 선보이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 SCMP 화면 캡처]

세계 IT업계의 거두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다음 달 개봉하는 쿵후 단편 영화에 배우로 데뷔한다.

2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 회장은 중국의 전통 무술인 태극권을 알리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

‘공수도’(攻守道ㆍThe Art of Attack and Defence)라는 제목의 이 단편 영화는 11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황비홍’ 시리즈로 유명한 중국의 영화배우 이연걸과 견자단, 홍금보, 태국의 액션 스타 토니 자 등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알리바바 측은 수십 년간 태극권을 수련한 권법 애호가인 마윈이 태극권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영화에 출연한다며 “마윈 회장은 태극권 고수가 되고 싶다는 수십 년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영화를 만들 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마윈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화 '공수도' 포스터. [사진 이연걸 페이스북]

마윈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화 '공수도' 포스터. [사진 이연걸 페이스북]

마윈 회장은 블로그 계정에 ‘그날 밤, 그 꿈’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유명 배우들에 둘러싸인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마윈은 이연걸과 함께 온라인으로 태극권을 강습하는 기업을 세우기도 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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