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인쇄창 지식정보 콘텐츠
국방부 예하기관인 국군인쇄창이 오는 31일 오후 2시 국군인쇄창 직지관에서 가을 음악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직원 동아리 활동(씽크-홀)의 일환으로 매년 10월 열리는 정기 음악회다. 특히 올해 음악회에는 장애인과 상생하기 위한 취지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마리스타보호작업장의 장애인들이 초청된다.
국군인쇄창은 정부구매정책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은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물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해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해주는 사회적인 배려가 담긴 정책이다.
국군인쇄창은 포장박스, 인쇄물, 임명장 케이스 등의 제품을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서 직접 구매하고 있다.
이번 가을 음악회에 납품받는 시설의 장애인들을 초청, 정부 정책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활동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작점이 되고자 한다는 게 국군인쇄창 측의 입장이다.
국군인쇄창 정문
이번 행사에는 마리스타보호작업장을 운영하는 다양한 사회복지법인의 장애인들이 초청된다. 이들 사회복지법인은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전문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마리스타보호작업장을 통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삶의 질적 재활에 기여하고 있다.
국군인쇄창 관계자는 “꿈과 희망을 품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이번 가을 음악회에 초청하게 됐다”며 “이들에게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장애인들이 인격적인 존중과 인간적 권리를 공평하게 누리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적 배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군인쇄창은 국방부 직할부대를 비롯해 육‧해‧공군에 공급되는 모든 인쇄물과 전자출판물의 생산과 보급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