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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축구대표팀 재승선...이동국 제외

중앙일보

입력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 황태자라 불렸던 이정협이 축구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중앙포토]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 황태자라 불렸던 이정협이 축구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중앙포토]

이정협(부산)이 축구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11월10일 수원에서 콜롬비아, 14일 울산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황태자라 불렸던 공격수 이정협이 지난 3월 시리아, 중국전 이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정협은 A매치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반면 38살 노장 공격수 이동국(전북)은 제외됐다.

신 감독은 최근 살아난 손흥민(토트넘), 무릎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해외파를 호출했다. 아울러 국내파 이근호(강원),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등을 불렀다.

반면 부상을 당한 김민재(전북),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등은 뽑지 않았다. 부진했던 김주영(허베이),  김기희(상하이) 등을 제외하면서 살생부도 꺼내들었다.

신 감독은 10월초 러시아-모로코전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 13명을 불렀다. 김진수(전북), 김민우(수원), 이창민(제주), 이명주(서울) 등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대표팀은 최근 러시아,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완패를 당해 축구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이번 국내 평가전 2연전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축구대표팀 명단
골키퍼=김승규(비셀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수비수=김영권(광저우) 장현수(FC도쿄) 권경권(톈진)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최철순(전북)
미드필더=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이창민(제주) 주세종(서울)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 손흥민(토트넘) 염기훈(수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서울)
공격수=이정협(부산) 이근호(강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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