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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당대회 보고서 공부열풍…“시진핑 사상 학습·고취·시행”

중앙일보

입력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유치원생들이 시진핑 주석의 19차 당대회 연설을 시청하는 모습. 오른쪽은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시진핑 주석의 당대회 연설을 시청하는 모습. [사진 웨이보]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유치원생들이 시진핑 주석의 19차 당대회 연설을 시청하는 모습. 오른쪽은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시진핑 주석의 당대회 연설을 시청하는 모습. [사진 웨이보]

중국에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보고서 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많은 도시는 24일 19차 당 대회가 끝난 후 내부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 통치이념인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학습할 계획이다.

시 정치협상회의 당조직은 26일 확대회의를 열고 19차 당 대회 보고 내용을 확인하고, 그 정신을 홍보하기 위한 연구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의 핵심 측근인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당서기는 25일 “중국이 모든 면에서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어 19차 당 대회는 매우 중요하며, 대회 정신을 학습·고취·시행하는 것이야말로 베이징의 급선무”라고 밝혔다.

천민얼(陳敏爾) 충칭(重慶)시 당서기도 “시 당조직이 당원과 대중이 19차 당 대회 보고서를 학습하도록 해 개혁과 발전을 증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중국 인민대는 24일 시 주석의 통치방침인 치국이정(治國理政)을 연구하기 위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연구센터'를 열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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