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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40세부터 2년마다 위 내시경, 50세부터 5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 받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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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치료 내시경도 조기에 병을 진단해야 빛을 발한다. 특히 한국인에게 많은 위·대장암은 내시경으로 조기 발견하면 95% 이상 완치할 수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위·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위는 40세 이상 2년마다 한 번, 대장은 50세 이상 5년마다 한 번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고대구로병원 내시경센터 박영태 교수의 도움말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를 알아본다.

40세 이상 40세 이상부터 위·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한다. 소화기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쉽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상은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소화불량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더부룩한 경우, 트림·속쓰림 등을 자주 겪을 때는 위염·위궤양·역류성 식도염 등 상부 위장관 질환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체중 감소별다른 이유 없이 6개월 새 체중의 5%가 줄면 소화기암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배변 장애가 있을 때는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가족력 가족이나 친척 중 소화기암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30대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40대 이상은 내시경 검사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좋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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