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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호 이니시계, 워너원 모자 11개…오늘 광화문광장에 나오면 행운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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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호 이니시계', 워너원 모자···누가 잡을까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이니시계’, 김정숙 여사의 ‘베라왕’ 정장,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사인 모자 11개.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기념품 손목시계인 일명 ‘이니시계’가 22일 위아자 경매장에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기념품 손목시계인 일명 ‘이니시계’가 22일 위아자 경매장에 나온다.

22일 일요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나눔 축제 ‘2017 위아자 나눔장터’의 경매에서 만날 수 있는 기증품들이다. 경매장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마련된다. 경매는 1부(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2부(오후 2시~4시 30분)로 나뉘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김정숙 여사의 ‘베라왕’ 정장 등 #대통령 부부의 애장품 4점 경매 #김희선·이효리·방탄소년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애장품 4점은 이날 오후 2~3시에 잇따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에 나온 ‘이니시계’(문 대통령의 이름을 딴 애칭 ‘이니’에서 파생된 이름)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증했다.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기증품을 냈다. 김정숙 여사의 ‘베라왕 정장’과 팔찌, 문재인 대통령의 ‘강치 넥타이’도 22일 경매에서 주목을 받는 기증품이다.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기증품을 냈다. 김정숙 여사의 ‘베라왕 정장’과 팔찌, 문재인 대통령의 ‘강치 넥타이’도 22일 경매에서 주목을 받는 기증품이다.

문 대통령의 손목시계는 ‘이니템’(이니+아이템)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자신이 보관하던 이 시계를 위아자에 보내 왔다. 그는 “지난 8월 14일 수석보좌관 회의 때 ‘이니시계’가 처음 등장했다. 총무비서관이 이 시계를 들고 와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완성품’이라고 보고했다. 회의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내가 대통령에게 시계를 내가 보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1호 ‘이니시계’라는 얘기다.

‘이니시계’와 함께 앞서 문 대통령이 기증한 ‘강치 넥타이’, 김정숙 여사가 기부한 ‘베라왕 정장’ 한 벌과 팔찌도 이날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된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은 사인 모자 11개를 기증해 22일 위아자 경매에서 판매된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은 사인 모자 11개를 기증해 22일 위아자 경매에서 판매된다.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이 기증한 모자 11개를 차지하기 위한 팬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너원의 모자 11개는 1부 경매와 2부 경매에 몇 개씩 나눠 경매에 부쳐진다.

22일 위아자 경매에 등장하는 가수 이상순·이효리 부부의 에코백·앞치마·원피스.

22일 위아자 경매에 등장하는 가수 이상순·이효리 부부의 에코백·앞치마·원피스.

제주도 애월에 살면서 JTBC 예능 ‘효리네민박’에 출연해 ‘소길댁’으로도 불리는 가수 이효리가 내놓은 원피스와 앞치마도 있다. 남편인 가수 이상순도 ‘사장 이상순’이란 문구와 사인이 담긴 에코백을 기부했다.

빌보드를 누빈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기증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뷔는 자신이 평소 즐겨 입던 셔츠를, 지민은 티셔츠를 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셔츠와 티셔츠도 22일 위아자 경매에서 새 주인을 만난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셔츠와 티셔츠도 22일 위아자 경매에서 새 주인을 만난다.

경매에 나오는 건 아니지만 배우 김희선의 기증품 120점으로 꾸려지는 ‘프리미엄존’도 주목된다. 그가 JTBC 인기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선보인 옷·화장품·구두 등이 한자리에서 판매된다.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속 김희선 선글라스 등 김희선의 기증품 120점이 22일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판매된다.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속 김희선 선글라스 등 김희선의 기증품 120점이 22일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판매된다.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속 김희선 머리핀 등 김희선의 기증품 120점이 22일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판매된다.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속 김희선 머리핀 등 김희선의 기증품 120점이 22일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판매된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2005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창간 40주년 행사로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 나눔 축제다. 지난 12년간 위아자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은 총 15억4895만원이다. 수익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가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는 서울(광화문광장), 부산(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전(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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