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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낯선 사람에게 온 이상한 카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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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사람에게 온 이상한 카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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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낼 떡볶이 각?”

“헐~ 떡볶이? 라뷰 라뷰각임뮤”

(알수없음)
“The quick brown Muzi jumps over the lazy Ryan”

“?”

중앙일보

중앙일보

“헐, 누구세요?”

(알수없음)
“The quick brown Muzi jumps over the lazy Ryan”
(알수없음)
“The quick brown Muzi jumps over the lazy Ryan”

“나 무서워 ㅠㅠ”

“도대체 누구세요?”

지난 새벽 ‘카카오톡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단톡방에서 보낸 카톡이 다른 단톡방에 가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유령 카톡’을 받았다는 증언이 쏟아졌습니다

이 카톡을 보낸 사람은 프로필을 눌러도 누구인지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문자 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보이스톡까지
낯선사람에게 받았다는 경험담도 많습니다

그래서 온라인과 SNS에선 “카톡 쓰기 무섭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다행히 이는 새벽의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채팅 DB 하드웨어 오류로 일부 이용자의 메시지가
발송에 실패하거나 다른 채팅방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장애 발생 시간은 새벽 1시반이고,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모든 대응을 완료한 시간은 새벽 5시입니다

메시지가 잘못 들어간 오류는 카톡 전체 채팅방의 0.008% 정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카카오톡 관계자 -

카카오톡은 ’전산망에 오류가 있었다‘고 잘못을 시인했지만...

이번 사건을 겪고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

“이거 심각한 거 아님? 잘못하면 내 사생활이 누구한테 보내진다는 거잖아, 나도 모르게”

새벽의 ‘유령 카톡’ 해프닝은 오류로 드러났지만
워낙 그간 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잦았기에
여전히 이용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조성진 인턴 cho.seo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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