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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손나은, 또 '폭탄테러' 협박…"이전과 동일인" 인터폴 수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에이핑크 손나은이 참여한 행사에서 또 다시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협박범은 손나은의 행사만 골라 허위 폭발물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연합뉴스]

에이핑크 손나은이 참여한 행사에서 또 다시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협박범은 손나은의 행사만 골라 허위 폭발물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연합뉴스]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참여한 행사에 또다시 폭탄테러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즉각 현장을 수색했고, 허위로 확인됐다.

19일 손나은은 동국대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열린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나은을 비롯해 방송인 이경규와 배우 김인권, 채정안, 강소라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행사가 시작되지 않았다.

행사 직전 경찰서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벌였다. 신고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한 범인은 과거 에이핑크의 행사마다 협박했던 인물로 드러났다.

손나은의 소속사인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현재 협박범은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상까지 모두 확인됐기 때문에 인터폴이 나서 해당 협박범을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 설명대로 손나은은 동일인물로부터 수차례 협박 전화를 받아왔다. 지난 6일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경찰서로 전화를 걸었고, 에이핑크의 소속사로 경찰이 출동한 일도 있었다. 또 6월 30일 에이핑크의 KBS '뮤직뱅크' 컴백 당일 KBS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또다시협박 전화를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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