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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파트너스, 싱가포르거래소(SGX)와 제휴 협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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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수타트 SGX 주식채권총괄 그룹장(왼쪽)과 김기갑 케이엔티파트너스 대표[사진 케이엔티파트너스]

츄 수타트 SGX 주식채권총괄 그룹장(왼쪽)과 김기갑 케이엔티파트너스 대표[사진 케이엔티파트너스]

케이엔티(K&T) 파트너스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와 제휴 관계를 맺고 한국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싱가포르 투자유치와 상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엔티파트너스는 싱가포르 기반 투자기관이자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모델(BM) 수립과 펀드레이징을 전문으로 하는 투자금융·컨설팅 회사다.

 이날 SGX의 주식채권총괄 그룹장인 츄 수타트 등 SGX 관계자들이 경기 판교디지털센터 케이엔티파트너스 한국 사무실에 방문했다. 이곳에서 케이엔티파트너스와 논의 중인 국내 스타트업과 상장준비단계(Pre-IPO) 기업의 SGX 카탈리스트 마켓 상장을 위한 기업설명회(IR)가 열렸다.

 또 케이엔티파트너스와 SGX는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기업공개(IPO) 와 투자유치에 관한 포럼과 데모데이(DemoDay)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츄 수타트 SGX 주식채권총괄 그룹장은 “한국의 벤처·스타트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망한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와 IPO 서비스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기갑 케이엔티파트너스 대표는 “SGX와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및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GX 카탈리스트 마켓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내 중소·벤처기업 전용 거래소 시장으로  한국거래소(KRX)의 코스닥(KOSDAQ)이나 코넥스(KONEX)과 유사하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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