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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부당 노동행위 혐의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고소

중앙일보

입력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총파업 중인 MBC노조가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은 고발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 측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서부지검에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불법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MBC 노조 측은 신 국장이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특정 아나운서를 비(非) 제작부서로 발령 내거나, 프로그램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권을 남용해 부당한 이유로 특정 인사들을 프로그램 제작에서 배제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MBC 아나운서 27명은 서울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아나운서 잔혹사 중심에 있는 신동호는 (아직까지) 관련 언급을 한 적이 없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동료를 팔아치운 신동호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2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신동호 국장은 2013년 아나운서국장이 된 후 JTBC 손석희 앵커가 진행해오던 MBC 파워 FM '시선집중'의 진행을 맡아왔다. 이외에도 '생방송 오늘 아침', '100분 토론', '시사토크 이슈' 등을 진행해왔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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