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내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본다

2018학년도 수능시험의 마지막 모의고사가 17일 치러진다. 사진은 지난 9월 경기도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고3이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가 17일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 17일 고3 마지막 모의고사 시행 #전국 1835개 학교에서 고3 수험생 48만명 응시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16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고3 수험생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17일 고3만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고사는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한국사 응시를 필수로 하고 수학영역은 학생의 희망에 따라 가형과 나형 문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도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참신한 문항으로 구성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아랍어Ⅰ, 베트남어Ⅰ 제외)로 구성됐다. 전국 1835개 학교에서 48만명이 응시하고, 서울에서는 257개 학교에서 9만1000명이 치른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다.

성적 처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맡고, 성적표는 다음달 1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수험생들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좀더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