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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점퍼-귀마개...LPGA 한국 대회에 등장한 '방한 용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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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 쌀쌀하네   (영종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박성현이 1번홀에서 몸을 약간 움츠린 채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10.12   tomatoyoon@yna.co.kr/2017-10-12 12:07:4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성현 쌀쌀하네 (영종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박성현이 1번홀에서 몸을 약간 움츠린 채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10.12 tomatoyoon@yna.co.kr/2017-10-12 12:07:4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2일 인천 중구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의 옷차림은 두터웠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이었다. 이날 코스 기온은 영상 10도 안팎이었다. 선수 대부분 옷을 덧입거나 꽁꽁 싸맨 선수들의 모습이 줄을 이었다.

세계 1~3위 조 편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유소연(메디힐), 박성현(하나금융그룹), 렉시 톰슨(미국)도 마찬가지였다. 톰슨은 다음 샷을 위해 걸어가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박성현은 아예 방한용 장갑을 준비하고 나왔다. 다른 선수의 샷, 퍼트를 기다릴 때 박성현은 방한용 장갑을 착용하고 체온을 유지하려 했다. 유소연도 옷을 덧입고 추위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들 외에도 선수들은 점퍼를 입거나 귀마개를 하면서 추위를 이겨내려 했다. 이같은 선수들의 '보온 패션'은 대회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5일 인천 중구 영종도 날씨는 영상 최저 11도, 최고 18도로 예보했다. 풍속이 초속 3~4m로 비교적 거센데다 코스가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 체감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한 조에서 경기하는 세계랭킹 1·2·3위   (영종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렉시 톰프슨(왼쪽부터), 유소연, 박성현이 9번홀에서 티샷을 마치고 공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소연, 박성현, 렉시 톰프슨은 각각 여자골프 세계 랭킹 1·2·3위다. 2017.10.12   tomatoyoon@yna.co.kr/2017-10-12 13:28:2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 조에서 경기하는 세계랭킹 1·2·3위 (영종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렉시 톰프슨(왼쪽부터), 유소연, 박성현이 9번홀에서 티샷을 마치고 공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소연, 박성현, 렉시 톰프슨은 각각 여자골프 세계 랭킹 1·2·3위다. 2017.10.12 tomatoyoon@yna.co.kr/2017-10-12 13:28:2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청색 계열의 긴 팔 상의를 입고 경기를 치르는 리디아 고.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청색 계열의 긴 팔 상의를 입고 경기를 치르는 리디아 고.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점퍼를 입고 경기를 치르는 넬리 코다(미국).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점퍼를 입고 경기를 치르는 넬리 코다(미국).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검정색 패딩 점퍼를 입고 티샷을 하는 미셸 위(미국).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검정색 패딩 점퍼를 입고 티샷을 하는 미셸 위(미국).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강렬한 붉은색 계통의 긴 팔 상의를 입고 샷을 하는 김지현.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강렬한 붉은색 계통의 긴 팔 상의를 입고 샷을 하는 김지현.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모자 위에 귀를 덮는 형태의 모자를 덧씌워 경기를 치르는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모자 위에 귀를 덮는 형태의 모자를 덧씌워 경기를 치르는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이날 출전 선수 중 드물게 반팔 상의를 입고 경기를 치르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어린 나이(20세)답게 패기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이날 출전 선수 중 드물게 반팔 상의를 입고 경기를 치르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어린 나이(20세)답게 패기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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