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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위아자] 박원순 마라톤 운동화, 서병수 독일제 커피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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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2017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시·도지사도 소장품 기증 줄이어 #권영진 대구시장, 명인 수저세트 #권선택 대전시장, 일본 도자기 #최문순 강원지사는 고급 시계

박원순 서울시장(左) - 마라톤 운동화·모자, 서병수 부산시장(右) - 독일제 에스프레소 커피잔

박원순 서울시장(左) - 마라톤 운동화·모자, 서병수 부산시장(右) - 독일제 에스프레소 커피잔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월 처음 마라톤을 시작할 때부터 착용해 온 운동화와 모자를 기부했다. 박 시장은 “매주 3회 정도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는데 힘든 순간마다 옆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을 보면서 힘을 낸다. 이 경험과 기운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후이스터에서 구입한 에스프레소 커피잔 세트를 보내왔다. 서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순금으로 도금된 ‘황남대총 금관’(국보 제191호) 모형을 희사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본 미조하타 히로시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에게서 선물받은 고급 시계를 기증했다. 미조하타 히로시 이사장은 한국을 90여 차례 방문한 대표적 친한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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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경남FC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보내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동나무로 만든 쌀통을 내놓았다.

권영진 대구시장(左) - 명인 수저세트, 권선택 대전시장(右) - 일본 도자기

권영진 대구시장(左) - 명인 수저세트, 권선택 대전시장(右) - 일본 도자기

권영진 대구시장은 친구로부터 선물받은 명인 수저세트를 기부했다. 권 시장은 “아동들을 위한 일이라고 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생산된 채색화 도자기를 보내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산 ‘직선옹기’를 기증했다. 잡곡 등의 보관용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캐릭터인 다스 베이더 가면과 옷을 내놓았다.

임선영 기자

위아자 나눔장터 2017

위아자 나눔장터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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