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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연설문은 HWP 파일”…신혜원 주장 반박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사진 JTBC]

JTBC 뉴스룸이 최순실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신혜원 전 박근혜 대선 캠프 직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9일 JTBC 뉴스룸은 ‘또 불거진 조작설…집중 해부’라는 제목의 코너를 통해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됐던 태블릿 PC 의혹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8일 신씨가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역시 검찰의 태블릿 PC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GIF 그림 파일로 원천적으로 수정이 불가능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 주장에 대해서는 “한글 파일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를 이미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결과 한글 문서를 미리 보기 할 경우 그 흔적이 GIF 파일로 저장된다고 전했다. 또 검찰 포렌식 보고서에는 한글 파일 형태 연설문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신씨의 주장 이후에 검찰이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태블릿 PC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고도 보도했다. 김 전 행정관은 검찰에 “신씨가 주장한 태블릿 PC는 내가 최순실씨가 건네준 것과 다르다. 대선 캠프에서 쓰던 것 중 하나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전날 “JTBC는 물론 검찰과 특검에서도 김한수 행정관이 최소 두 대 이상의 태블릿 PC를 개통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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