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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평균 남자 몸매' 악플에 장성규 아나운서가 보인 반응

중앙일보

입력

[사진 장성규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사진 장성규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악플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장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분이 제 상의 탈의 사진을 2~30대 남자 평균 몸매라며 카페에 올렸는데 수많은 악플이 달려있네요"라며 한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 인터넷 카페에는 장 아나운서의 다이어트 전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2014년 '쿨가이 선발대회'를 앞둔 장 아나운서가 16주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찍은 사진이다. 이를 본 해당 카페 회원들은 "아 더러워" "남자들 배 나온 거 싫어" "제발 다이어트 좀 해라" 등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기분이 나쁠 법도 하겠지만 장 아나운서는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아 더러워"라는 댓글에는 "씻었거든요", "남자들 배 나온 거 싫다"는 댓글에는 "나도 너 싫어", "제발 다이어트 좀 해. 돼지들아"라는 댓글에는 "연휴 끝나고 할게요"라고 답했다.

장 아나운서는 해시태그(#)로 "신고하라고 했는데 추석 연휴라 봐준다" "풍성한 연휴 보내고 다음부터 선플(좋은 댓글) 달아주라" "암튼 관심 고맙다" 등과 같은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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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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