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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프레지던츠컵에 새로운 여자친구와 동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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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즈와 허만. 키 차이가 난다. [AFP=연합뉴스]

프레지던츠컵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즈와 허만. 키 차이가 난다.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2)에게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다. 지난 달 29일(한국시각)부터 2일까지 미국 뉴욕시 인근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대륙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에리카 허만(33)이 ‘선수 배우자’라는 비표를 달고 우즈와 함께하고 있다.

에리카 허만, '선수 배우자'로 경기장에 나와 #우즈 팝업 레스토랑 지배인, 테니스 경기에도 동행

이 비표는 선수의 부인이나 여자 친구에게 발급하는 것이다. 허만은 프레지던츠컵의 공식 개막식에 다른 선수 부인, 여자 친구들과 함께 참석했다. 경기 중에 허만은 우즈와 다니기도 하고 동료 선수들의 부인과도 동행하면서 응원했다. 우즈는 공식적으로 둘 간의 관계에 관해서 밝히지 않았으나 다정한 포즈로 보면 새로운 여자친구인 것으로 보인다.
대회 관계자들은 “프레지던츠컵이라는 공식적인 행사에 우즈가 단순히 업무와 관련된 여성을 데려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달 US오픈 테니스 대회장에 두 아이와 함께 갈 때도 허만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만은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즈가 대회장에 팝업 레스토랑을 개설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tigerwoods.com은 허만을 레스토랑 매니저라고 소개했다. 우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 근처에 ‘더 우즈 주피터, 스포츠& 다이닝 클럽’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 면적은 5900평방피트(약 548㎡, 166평)로 큰 규모다.

타이거 우즈와 프레지던츠컵에서 함께 카트로 이동하는 에리카 허만.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와 프레지던츠컵에서 함께 카트로 이동하는 에리카 허만.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04년 스웨덴의 모델 출신인 엘린 노르데그린(37)과 결혼했다가 섹스스캔들이 터지고 1년 후인 2010년 이혼했다. 노르데그린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우즈의 전 부인 노르데그린. [중앙포토]

우즈의 전 부인 노르데그린. [중앙포토]

우즈는 2013년부터 세계적인 스키 선수인 린지 본(33)과 사귀다가 2년 후 “서로 바빠 함께 있을 시간이 없다”면서 헤어졌다.

우즈와 린지 본. [중앙포토]

우즈와 린지 본. [중앙포토]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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