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취향저격 포스터]테러로 다리를 잃은 남자, 난 다시 걸을거야

중앙일보

입력

'스트롱거'

'스트롱거'

스트롱거

감독 데이비드 고든 그린
출연 제이크 질렌할, 타티아나 마슬라니, 클랜시 브라운, 미란다 리차드슨, 프란시스 쇼, 매기 캐슬
개봉 9월 22일 북미 개봉

[매거진M] 두 다리가 없는 한 남자가 힘겹게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제프 바우만(제이크 질렌할). ‘스트롱거’는 실존 인물 제프 바우만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4월 15일 2시 50분경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난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여자친구를 응원하러 간 제프는 테러에 두 다리를 잃는다. 몸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테러범의 인상착의를 경찰에 알린 제프는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다. 언론에선 그를 많은 이에게 희망을 주는 영웅이라고 치켜세운다. 그러나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곳에서 제프는 상실의 시간을 겪고, 고통을 홀로 감내하며 삶을 버틴다.

‘강인함은 우리를 정의한다’(Strength defines us). 피해자의 시선으로 평범한 한 인물이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삶을 보여줄 ‘스트롱거’. 눈물 콧물 쏟게 하는 제이크 질렌할의 신들린 연기도 기대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