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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박보검, 또다시 터진 ‘이단’ 논란

중앙일보

입력

 ▼ 박보검, 또다시 터진 ‘이단’ 논란 ▼

배우 박보검의 종교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박보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Pray For Kore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기도성회’ 포스터를 올렸습니다

“Prayer Assembly for the Peace of Our Nation and Country”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박보검이 다니는 예수중심교회의 기도회 행사입니다
박보검은 독실한 신자인 듯 이런 종교 관련 게시물을
심심찮게 올려온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초석 목사로 유명한 예수중심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곳입니다

‘귀신을 쫓는 행위’를 한다는 이유입니다
귀신 들려 생긴 병을 고쳐준다며 사람들을 홀려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기독교 신자를 위주로 사람들의 생각을 좀먹게 하는
이단을 믿는 것이 사회적 문제라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박보검이 어떤 종교를 믿든 개인의 자유라는 반박도 만만찮습니다
‘종교의 자유’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권리라는 겁니다

그러나 더 첨예한 논란이 벌어진 부분은
연예인이 종교 홍보 게시물을 올린 것이 바람직하느냐는 것입니다

“꼭 이렇게 개인이 다니는 교회행사를 보검씨 공식 개인계정에 올려야 하나요?ㅜㅜ 이런 식으로 전도하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연예 활동과 종교할동을 섞으면 안된다 생각해요! 믿으려면 혼자 믿으세요. 홍보하지 말고”

“솔직히 무교 입장에선 증거도 없는 예수 부처 믿는거나 쟤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ㅋ.ㅋ 사이비처럼 안 믿으면 감금하고 이런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공간에서 박보검이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 쓰는 글에서까지 검열을 받아야 하나?”

네티즌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난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 비치는 게 안타깝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다.
내가 다니는 곳은 평범한 교회다.
그렇게 잘못 비치는 게 조금은 속상하다”

박보검은 잠잠한 듯하면 터지는 이런 논란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종교 그리고 홍보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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