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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진경준 검사장 자녀 등 '황제 과외' 논란 사과

중앙일보

입력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전 검사장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전 검사장 7월 14일 서울 서초동 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네이버가 진경준 전 검사장의 딸 등 법조인 자녀들에게 특혜성 인턴십 등을 제공한 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13일 오전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과거 비공식적 경로로 특정인들의 자녀에게 체험형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시스템에 허점은 없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2015년 1월 진경준 전 검사장의 딸이 논문을 쓸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과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같은 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아들에게 비공식 인턴십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사진 네이버 블로그 캡처]

[사진 네이버 블로그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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