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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 캠프서 한국 고교생이 여중생 폭행”

중앙일보

입력

경남 사천경찰서[사진 다음 로드뷰]

경남 사천경찰서[사진 다음 로드뷰]

경남 지역의 한 다문화지원센터가 주관한 해외 여행 캠프에서 여중생 2명이 고교생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지난달 이 다문화센터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A양과 B양을 폭행한 혐의로 C군과 D양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B양의 부모는 지난 7일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부모는 D양 아버지인 해당 다문화센터장 E씨도 사건을 무마하려 한다면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캠프가 열리던 지난달 12일 오후 C군과 D양이 인도네시아의 한 어학원에서 같이 생활하던 A·B양을 불러내 뺨을 수차례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들에 대해 뒷말을 했다는 게 폭행 이유로 전해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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