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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만나는 영국의 공예세계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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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호 31면

올해로 10회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영국ㆍ이탈리아ㆍ핀란드ㆍ일본·대만 등 다양한 국가관이 마련돼 세계 공예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2017~2018년 한국ㆍ영국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특별히 준비한 영국관의 전시가 다채롭다. 영국문화원, 영국 공예청, 스코틀랜드 공예비엔날레, 문화컨설팅 및 전시기획기관인 서틴 웨이즈 네 단체가 협력해 기획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관 ‘형태+움직임’ #기간: 9월 13일~10월 22일 #장소: 충청북도 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 #문의: 070-7204-1917

이번 전시는 작품의 형태를 만드는 과정에 좀 더 집중했다.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의 다양한 움직임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영국 공예청이 선정한 10인의 작가와 스코틀랜드의 현대 공예를 대표하는 작가 3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영국의 신예 공예작가 린다 브로스웰은 지난 2월 청주와 제주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공예 작품을 연구하기도 했다. 전통주조기술 전수자인 원광식 주철장(국가무형문화재 112호), 김영조 낙화장(국가무형문화재 22호) 등 지역의 장인을 만나 받은 영감을 작품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글 한은화 기자
사진 주한영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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