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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규모 5.6 인공지진 발생…핵실험 한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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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지난 18일 미사일엔진연소 실험을 실시했다고 북한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사진 노동신문]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지난 18일 미사일엔진연소 실험을 실시했다고 북한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사진 노동신문]

북한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3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기상청은 "함북 길주 인근서 5.6 규모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3일 12시 29분께 풍계리일대에서 인공지지파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지진국도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폭발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발생한 북한 지진에 대해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후 1시 30분 NSC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전군 대북감시 강화 및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공조하에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면밀히 감시 중이다"라고 전해왔다.

북한은 2006년 10월 1차, 2009년 5월 2차, 2013년 2월 3차, 2016년 1월 4차, 2016년 9월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바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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