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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박사들, 이란전 한국승 예상...배당률 1.77

중앙일보

입력

[가볍게 몸푸는 축구 대표팀 가볍게 몸푸는 축구 대표팀   (파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사흘 앞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손흥민 등 선수들이 가볍에 몸을 풀고 있다. 2017.8.28  leesh@yna.co.kr/2017-08-28 19:21:00/<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31/50eedb0a-6b28-4a24-bac3-148eb7ce65d2.jpg"/>

[가볍게 몸푸는 축구 대표팀 가볍게 몸푸는 축구 대표팀 (파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사흘 앞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손흥민 등 선수들이 가볍에 몸을 풀고 있다. 2017.8.28 leesh@yna.co.kr/2017-08-28 19:21:00/<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스포츠 전문 도박사들은 한국축구대표팀의 손을 들어줬다. 홈 경기의 장점을 살려 강호 이란을 누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승은 4.92, 무승부는 3.32로 각각 배당 #홈 어드밴티지, 동기부여 등에서 높은 점수

'벳 365'를 포함해 아홉 곳의 온라인 베팅업체가 31일 제시한 한국-이란전 배당률 평균은 정오 기준으로 한국승 1.77, 이란승 4.92, 무승부 3.32로 조사됐다. 한국에게 걸린 배당률 1.77은 100원을 걸고 한국 승리에 베팅한 사람이 결과를 맞히면 177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란 승리에 100원을 건 사람이 결과를 맞히면 492원을 받는다.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수록 배당률은 내려간다. 배당률을 기준으로 보면 스포츠 도박사들은 31일 한국-이란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무승부, 이란 승리 순서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한국은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이란은 앞서 치른 최종예선 8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하며 승점 20점을 쌓아올려 일찌감치 조 선두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13점의 한국과 12점의 우즈베키스탄이 한 장 남은 본선 직행권을 놓고 막판 경합 중이다.

역대전적은 한국이 불리하다. 통산 29차례의 A매치에서 9승7무13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최근 네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모두 0-1로 졌다. 그럼에도 도박사들이 한국 승리를 점치는 이유는 6만 관중을 포함해 홈 경기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 이겨야 월드컵 본선행을 기대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이란은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데다 최근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주요 선수를 징계해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국-이란전이 열리는 시각에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으로 건너가 오는 5일 자정 원정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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