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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드보복 철회'에 긍정적 반응 보였다가 입장 번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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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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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보복 조치 철회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고 TV조선이 28일 보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지난달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사드 보복을 철회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에 시 주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귀국 후 다시 강경 대응으로 바뀌어 보복 철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고위 외교 채널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사드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한 달에 1조 원에 달한다며 문 대통령의 방중을 시급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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