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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앙리' 음바페, 역대 2위 이적료 2350억원에 PSG행 급물살

중앙일보

입력

'제2의 앙리' 음바페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350억원이다. [사진 음바페 인스타그램]

'제2의 앙리' 음바페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350억원이다. [사진 음바페 인스타그램]

'제2의 앙리' 킬리안 음바페(19·AS모나코)의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350억원이다.

프랑스 레퀴프와 영국 가디언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모나코와 PSG가 음바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예상 이적료는 1억7500만 유로(2350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28일 PSG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음바페의 예상 이적료 1억7500만 유로는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네이마르(브라질)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옮기며 역대 최고 이적료 2억2200만 유로(2964억원)를 세웠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1억500만 유로(1406억원)로 공동 2위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를 일단 임대로 데려온 뒤 내년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네이마르를 영입한 PSG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FFP· financial fair play rules) 위반을 우회하기 위해서다. FFP는 유럽 축구팀이 선수 영입시 수입보다 더 많은 지출을 못하는 정책이다. PSG의 2015-2016년 영업이익은 1030억원 수준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모나코와 PSG가 음바페 영입에 합의했지만 공식 서명은 아직 하지 않았고 다른선수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모나코의 4강행을 이끌었다. 그동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사진 음바페 인스타그램]

음바페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모나코의 4강행을 이끌었다. 그동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사진 음바페 인스타그램]

프랑스 출신 음바페는 프랑스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40)에 빗대 '제2의 앙리'라 불린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모나코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프랑스 리그에서도 15골을 뽑아내며 17년 만에 모나코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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