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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옴니채널 도입···온라인 주문 후 3시간 이내 배송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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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대형슈퍼마켓 업종의 NBCI 평균은 74점으로 전년 대비 2점 상승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롯데슈퍼가 지난해 대비 3점 상승한 77점으로 나타났다. 2위 GS수퍼마켓 역시 2점 상승한 74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하위권 브랜드의 경쟁력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경쟁력이 전년 대비 각 3점씩 상승하며 공동 3위를 유지했다. GS수퍼마켓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마케팅 활동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브랜드경쟁력 수준 상승이 더뎠다.

롯데슈퍼의 브랜드경쟁력은 주이용 고객 및 비이용 고객 모두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런 고른 성장은 안정적인 브랜드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가장 높은 브랜드경쟁력을 보유하였음에도 하위 브랜드보다 약 1~2점 더 높은 점수 상승은 지속적인 브랜드경쟁력 상승을 예상케하는 요인이다.

롯데슈퍼는 국내 슈퍼마켓 유통업종을 이끄는 국내 1위 슈퍼마켓 브랜드다. 도심형 콤팩트 매장인 마이슈퍼(mysuper), 신선 균일가 매장인 마켓999(market999) 등 상권 특색을 반영한 매장을 각각의 브랜드로 구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의 실제 얼굴을 포장에 담은 ‘얼굴’ 시리즈 상품,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인 ‘한끼’ 제품,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국민상품’, 판매 당일 새벽에 수확한 ‘새벽 야채’ 등 가치상품을 지속 개발하며 유통업종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국내 슈퍼마켓 유통업종을 이끄는 국내 1위 슈퍼마켓 브랜드다.

롯데슈퍼는 국내 슈퍼마켓 유통업종을 이끄는 국내 1위 슈퍼마켓 브랜드다.

롯데슈퍼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과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옴니채널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앱은 언제 어디서나 주문이 가능하다. 온라인 주문 후 최대 3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를 서울·경기권에 6곳을 도입했고 지방 최초로 광주에도 운영 중이다.

최근 대형슈퍼마켓의 성장세는 내수경기 침체 및 규제 등으로 정체돼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및 편의점 업종의 강세로 인해 대형슈퍼마켓의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업종 환경 변화는 비교적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신규출점 및 영업일수 제한 등 규제 또한 계속될 전망이다.

업종 1위 브랜드인 롯데슈퍼는 전국적인 지점망 확보, 온라인 쇼핑 채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계열 브랜드간의 연계 체계인 옴니채널 구축 등으로 경쟁 브랜드 대비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브랜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2위인 GS수퍼마켓과 3위권 브랜드 간에는 경쟁력 수준이 축소되고 있어 2위 이하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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