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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저면서 미수습자 추정 유골 발견

중앙일보

입력

세월호 인양 당시인 2017년 4월 모습. 오종택 기자

세월호 인양 당시인 2017년 4월 모습. 오종택 기자

세월호가 침몰한 지점의 해저면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세월호 침몰 해저면에서 퍼 올린 토사를 분리·수색하는 과정에서 각각 수습한 뼈 1점씩이 사람의 유해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세월호 침몰 해저면에서 모두 6점의 유해가 수습됐다.

현장수습본부는 추가로 발견한 유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현장수습본부는 내달까지 45일간 침몰 해저면에 대한 2차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수색 작업은 침몰 해저면의 토사를 퍼 올린 뒤 분리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한편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를 찾았다. 현재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와 아들 권혁규 군 등 5명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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