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턴, 인사이드 파크 홈런 ‘13초85 ’신기록

중앙일보

입력 2017.08.21 07:16

[사진 MLB.com]

[사진 MLB.com]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꼽히는 바이런 벅스턴(24·미네소타 트윈스)이 19일 경기 도중 홈에서 홈까지 불과 13초85에 주파해 사상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야구장의 볼트’ 별명의 벅스턴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4회 말 인사이드 더 파크(inside-the-park) 홈런을 쳐냈다.

벅스턴은 2-3으로 뒤지고 있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잭 고들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벅스턴이 친공은 구장 중앙 펜스를 맞히고 떨어졌다. 애리조나 중견수 A.J. 폴락은 곧바로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고, 벅스턴은 거침없이 홈까지 내달려 자신의 통산 2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었다.

MLB닷컴은 타구 추적 시스템 ‘스탯캐스트’를 인용해, 벅스턴이 홈에서 출발해 홈까지 돌아오는 데까지 불과 13초85밖에 안 걸렸다고 분석했다. 이는 스탯캐스트 측정 사상 최단시간 기록이다.

이날 벅스턴은 지난해 10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자신이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세운 기록 14초05를 0.20초 경신했다.

한편 그는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를 코앞에 두고, 단타 하나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7회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아쉽게 대기록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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