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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할리우드 여배우 출연료 톱 1위는?

중앙일보

입력

왼쪽부터 제니퍼 로렌스, 엠마 스톤, 제니퍼 애니스톤.

왼쪽부터 제니퍼 로렌스, 엠마 스톤, 제니퍼 애니스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개런티)를 받는 여배우로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28)이 꼽혔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조합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스톤이 2600만 달러(296억원)의 수입으로 개런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어 제니퍼 애니스톤이 2550만 달러(290억원)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애니스톤은 대표작 '프렌즈'가 오래전종영됐지만, 로열티 등으로 여전히 많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더' '레드스패로우' 등에서 열연해 지난해 최고 개런티를 받은 제니퍼 로렌스가 올해는 2400만 달러(273억원)로 3위에 그쳤다.

이번 여배우 개런티 비교에는 박스오피스 수입, 닐슨 시청률 데이터, 영화산업 내부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인용했다고 버라이어티는 설명했다.

여배우 개런티 순위 4∼10위에는 멜리사 매카시(1800만 달러), 밀라 쿠니스(1550만 달러), 엠마 왓슨(1400만 달러), 샤를리즈 테론(1400만 달러), 케이트 블란쳇(1200만 달러), 줄리아 로버츠(1200만 달러), 에이미 애덤스(1150만 달러) 순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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