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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생략…'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공연 부실 논란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첫 내한공연을 마친 뒤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15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가 열렸다. 공연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그란데가 밝힌 공연 소감.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그란데가 밝힌 공연 소감.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직후 "Seoul, you were magical. Thank you for your beautiful, loving energy tonight"이라는 글귀와 함께 공연 영상을 게시했다.

그러나 그란데의 공연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공연을 마친 뒤 14일 내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란데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항에서 사진을 찍히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란데는 결국 공연 당일인 15일 오후 5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연이 오후 8시에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공연 시작 3시간 전에 한국에 방문한 것이다.

화장실에서 노래 부르는 동영상을 게시한 그란데.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화장실에서 노래 부르는 동영상을 게시한 그란데.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공연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리허설도 생략됐다. 그 대신 그란데는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르며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리허설을 화장실에서 하는 거냐"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주최 측은 '우선 입장, 리허설 관람, 무대 투어, 굿즈'가 포함된 VIP1 티켓을 판매했다. 그러나 그란데의 리허설이 취소되는 관계로 VIP1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리허설을 관람하지 못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포스터.[사진 현대카드]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포스터.[사진 현대카드]

그란데는 5시경 입국해 약 1시간 30분의 공연을 마치고 자정쯤 다음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 일본 공연 당시 2일 전 입국해 공연을 준비한 것이 알려지며 일부 한국 팬들의 빈축을 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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