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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가 다른 김연경’…김연경이 광복절에 신은 운동화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구선수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광복절인 15일 경기에 출전하면서 운동화에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가 써 붙이고 나왔다.

이날 김연경의 팬클럽 인스타그램에는 김연경의 경기 장면을 찍은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김연경의 팬이 올린 이 사진은 김연경의 노란색 운동화를 비추고 있었다.
김연경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운동화를 다르게 꾸몄다. ‘8ㆍ15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를 적어 운동화 옆면에 붙였다. 가려진 안쪽으로는 “힘내…”라는 문구가 살짝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자 클라스가 다른 김연경’이라는 제목 등으로 이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김연경 팬 인스타그램]

[사진 김연경 팬 인스타그램]

이날 한국은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경기에 출전했다. 한국팀은 엔트리 14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13명이 필리핀에 도착했다. 선수부족에 시달리던 한국은 급기야 양효진까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고 12명으로만 남은 경기를 치렀다.

이런 위기에도 김연경은 펄펄 날았다. 결국 한국은 대만(공동 55위)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1 28-26)으로 완파했다. 8강 토너먼트에서 이긴 한국은 6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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