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철인3종경기 '트라이어톤(Triathon)'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트라이어톤은 수영,사이클,마라톤 세 종목을 연이어 실시하는 철인3종경기( Triathlon)의 실내 버전이다.
트라이어톤은 실내 조정기구, 고정식 자전거, 무동력 트레드밀 3가지 장비를 활용해 실내에서 펼쳐진다. 실내조정 경기는 로잉머신으로 자전거 경기는 상하체를 같이 사용하는 고정식 자전거가 이용된다. 달리기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달리는 무동력 트레드밀을 사용한다.
이번에 열린 '트라이어톤 코리아 2017'은 남자 2명과 여자 1명으로 구성된 30팀이 참가했다. 조정 500m, 자전거 1km, 트레드밀 500m를 세 명이 동시에 참가해 종목의 합계를 더해 순위를 결정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글=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