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2만5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12일 오후 3시 23분쯤 전북 익산시 함열읍 A씨(51)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양계장에서 기르던 토종닭 2만50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다.
또 양계장 4동 2211㎡와 창고 2동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찬 1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 아내는 소방당국에 “갑자기 양계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물탱크 등 차량 12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