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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이 밝힌 영화 '택시운전사' 단체관람 이유

중앙일보

입력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사진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사진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일부 바른정당 의원들과의 영화 '택시운전사' 단체관람 계획에 대해 "민주주의와 국민 대통합의 초석이 된 5·18을 폄하 매도하는 세력과 단호히 맞서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영화 본다"고 밝혔다.

12일 하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제가 인솔하여 정운천 최고(위원), 정문헌 사무총장 등 바른정당 20여분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을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18이 없었다면 촛불도 없었다.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킨 촛불의 어머니가 바로 5·18"이라며 "5.18 희생이 있었기에 87년 6.10 항쟁이 있었고 그 6월세대는 이번 촛불의 주역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 위원은 "4.19, 부마항쟁, 6.10과 달리 유독 5.18에 대해서는 북한과 연계하여 음해하는 시도가 많다"며 "바른정당은  5.18 종북몰이와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며 이런 음해가 얼마나 허위사실에 기초해 있는지 밝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영화 관람에 함께하려 했으나 취소한 바 있다. 전날(11일) 당은 안내문을 통해 "북핵 문제로 시국이 엄중한 상황이기에 (지도부의 관람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이날 관람에는 정운천 최고위원, 정문헌 사무총장 등 바른정당 소속 20여명이 함께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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