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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 대통령이 5ㆍ18 민주묘지에서 짓밟고 지나간 비석

중앙일보

입력

문 대통령이 5ㆍ18 민주묘지에서
짓밟고 지나간 비석

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한 장의 사진

“원래 깨져 있었던 건가요? 밟고 지나가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2016년 광주의 5ㆍ18 민주묘지를 들렀을 때
문 대통령이 꾹 밟고 지나간 건 바로‘전두환 비석’

이 비석이 만들어진 건 1982년

차마 광주를 직접 가보진 못하고
인근 담양의 한 마을에서 하루를 보낸 전두환 내외

그들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비석을 만들지만...

군부정권이 물러난 1989년

전두환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던
'광주-전남 민주동지회'는

영령의 혼을 달래기 위해 비석을 깨부순 후
망월동 묘역지 바닥에 박아 버렸습니다

해매다 수많은 방문객들이 ‘전두환 비석’을 짓밟으며
광주민주항쟁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죠

“영화 ‘택시운전사’는 날조”
“나는 광주사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전두환

얼마나 더 기다려야 진심어린 사죄를 할까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조성진 인턴 cho.seo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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