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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덕수고-경기고 8강전, 이틀에 걸쳐 열려

중앙일보

입력

대통령배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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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8강전 마지막 경기가 이틀에 걸쳐 열린다.

덕수고-경기고 경기는 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오후 9시께 시작됐다. 그리고 4회까지 경기고가 3-2로 이기고 있었다. 하지만 오후 10시45분이 지나 4회가 마무리 되면서 경기는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규정 3항에는 '당일 최종 경기는 회수에 관계없이 오후 11시까지 종료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후 10시 45분 이후에는 새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양 팀 감독은 경기가 열리기 전, 미팅을 통해 10시 45분 이전에 5회 이상 진행 했을시 그 스코어로 일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종료하기로 했다. 5회가 안 됐을 때는 5일 오전 10시에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즉, 덕수고-경기고 승자는 5일 오전 10시에 8강전을 치른 후, 오후 6시부터 서울고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서울고가 율곡고를 13-5, 8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8강 2경기가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것과 다르게 서울고-율곡고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서울고가 15안타, 율곡고가 9안타를 기록했다.

율곡고가 1회 말 선제점을 냈지만, 서울고가 2회와 3회에 안타 5개를 몰아쳐 7-1로 역전했다. 서울고 1번타자 3루수 최현준이 5타수 3안타 2타점, 6번타자 중견수 정문근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서울고 주장 강백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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