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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급 공관병 잔혹사 “박찬주 대장 부인, 전 집어 던지기는 사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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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김치를 얼굴에 집어 던지는 드라마, 오른쪽은 4일 공관병 갑질 의혹 현장 조사를 발표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연합뉴스 등]

극중 김치를 얼굴에 집어 던지는 드라마, 오른쪽은 4일 공관병 갑질 의혹 현장 조사를 발표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연합뉴스 등]

국방부가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부인의 공관병 갑질 의혹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막장 드라마급 잔혹사가 사실임으로 드러났다.

 4일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양측 주장이 엇갈리나 사실로 판단된 부분은 요리시 부모를 언급하며 질책한 행위와 전 집어 던지기”라고 밝혔다. 이어 “사령관 아들의 옷을 빨래 시킨 점에 대해서는 부인 진술로 일치하지는 않으나 다수 병사들이 관련 진술을 해 사실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칼로 도마를 세게 내려치기와 박 대장 자녀 휴가 시 개인 소유 차량을 운전부사관이 운전해 태워주기, 텃밭 농사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부분의 젊은애들이 군대를 가기 싫어하는게 저런 이유죠. 징병된 피 같은 젊은애들을 한낱 공짜일손으로 보는 인간들이 대장을 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로 많은 장성, 장교들의 고질적인 장병 개돼지 취급문화가 바뀌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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