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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옛 홈페이지 회원정보 일부 유출"

중앙일보

입력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과거 운영하던 홈페이지의 회원정보 일부가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탐앤탐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8월 2일 수사기관을 통해 과거 운영했던 구 홈페이지의 회원정보 일부가 최근 검거된 해커의 PC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탐앤탐스 홈페이지 캡처]

[탐앤탐스 홈페이지 캡처]

이번에 유출이 확인된 것은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가입한 회원들의 개인정보다. 회원가입 ID와 이메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름이 유출됐고, 개인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탐앤탐스는 밝혔다.

탐앤탐스는 “수사기관에 확인해본 결과 해커는 개인 정보를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혹시 모를 피해 방지를 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2015년 말에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함께 과거 회원 정보를 정상적으로 파기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 회원정보는 암호화 처리되고 있으며 이번 해킹 사건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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