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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저는 독고다이이지 독불장군은 아닙니다”

중앙일보

입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막말은 듣기엔 시원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열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자신을 비판한 칼럼에 대해 해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첫번째로 저를 독불장군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독고다이 이지 독불장군은 아닙니다. 독불장군은 부하라도 있지만 저는 부하 한명 두지 않는 독고다이입니다. 이 나이 되도록 독고다이 정신으로 강인함이 없이 살았다면 저는 검사때 이미 한국사회에서 매장되었을 겁니다. 언제나 주변의 조언을 듣고 결정하고 결정하면 머뭇거림 없는 독고다이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 품위론입니다. 한국보수세력들의 특징인 가만히 있어도 알아주는 그런 가문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일견 품위가 없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박한 대중적인 언어구사와 행동이 점잖은 한국 보수세력들의 눈에 거슬릴지는 모르나 위선과 가식보다는 그것이 참된 국민과의 소통일수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셋째 충동적 즉흥적이라는 비난입니다. 어떻게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사람이 검사에다가 험지에서 국회의원 4선을 하고 도지사 두번하고 보수당 대통령후보까지 될수 있겠습니까?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판단과 결정이 빠른 사람이라고는 생각해 본 일은 없으신지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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