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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15개 기업 임원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 2위는?

중앙일보

입력

15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임원을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포토]

15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임원을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포토]

국내 상위 15개 기업 중 가장 많은 임원을 배출한 국내 대학은 서울대로 조사됐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 순 #울산대, 임원 43명…국내대학 13위, 현대 관계사는 5위

30일 국내 시가총액 상위 15대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낸 2016년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전체 임원 2743명(사외이사 제외) 가운데 서울대가 260명을 배출해 국내 대학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2위 고려대(187명) ▶3위 연세대(169명) ▶4위 KAIST(153명) ▶5위 성균관대(130명) ▶6위 한양대(130명) ▶7위 부산대(119명) ▶8위 경북대(10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대는 43명(13위)으로 현대 관계사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울산대가 14명으로 부산대(32명), 서울대(22명), 고려대(20명), 인하대(15명)에 이어 5번째였다.

현대모비스에는 7명으로 연세대(9명)와 고려대(8명)에 이어 3번째였고, 기아자동차에서도 3명이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에 각각 1명의 임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대가 배출한 이들 15대 기업 임원 가운데 기계ㆍ재료금속ㆍ전기전자ㆍ조선ㆍ수학ㆍ건축 등 이공계열이 37명이었다. 경영ㆍ경제 등 인문사회계열은 6명이다.

해외대학 중 임원을 많이 배출한 학교는 31명을 배출한 핀란드 헬싱키대학이었다. 이어 미국 MITㆍ선더버드대(각 22명), 미국 텍사스대(21명), 미국 스탠포드대ㆍ조지워싱턴대(각 17명), 미국 뉴욕주립대(15명), 미국 일리노이대ㆍ퍼듀대(각 14명), 미국 미시간대ㆍ워싱턴대ㆍ하버드대(각 11명) 순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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