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양탄자’ 8세대 롤스로이스 팬텀 출시

중앙일보

입력 2017.07.28 14:48

롤스로이스 뉴 팬텀 외장 디자인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뉴 팬텀 외장 디자인 [사진 롤스로이스]

영국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2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8세대 뉴 팬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팬텀은 92년 역사의 롤스로이스가 자랑하는 최상위급 모델이다.

롤스로이스 최상위 모델 신형 등장
가벼워졌는데 차체강성 30% 증가
7세대 대비 소음 10% 줄인 ‘가장 조용한 차’

신형 팬텀을 위해 롤스로이스는 알루미늄 프레임(프레임명 Architecture of Luxury)을 새롭게 개발했다. 덕분에 7세대 팬텀 대비 공차 중량이 감소했는데도 차체 강성이 30% 증가했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 계기판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뉴 팬텀 계기판 [사진 롤스로이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하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승차감이 안락한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6mm 두께 이중창과 타이어 내부 특수발포층 등으로 실내 소음을 7세대 대비 10% 줄였다. 낮은 회전속도에서 강한 저단 출력이 가능한 엔진도 소음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 외장 디자인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뉴 팬텀 외장 디자인 [사진 롤스로이스]

외장 디자인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표방한다. 그릴은 7세대 팬텀보다 높게 디자인했고, 그릴 상단 조각(환희의 여신상)도 기존보다 약 1인치(2.54cm) 높은 곳에 자리한다.

실내 디자인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 중인 임스라운지체어(Eams Lounge Chair)에서 영향을 받았다. 도어 손잡이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힌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 실내 인테리어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뉴 팬텀 실내 인테리어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팬텀은 고객 맞춤형 디자인도 제공한다. 대시보드를 고객이 예술가들과 함께 협업해 디자인하는 ‘더갤러리’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취향대로 디자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예술가를 선정하면 롤스로이스가 예술가와 협업해 대시보드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 실내 인테리어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뉴 팬텀 실내 인테리어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더갤러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영국 가을 분위가 나는 유화, 다이아몬드 보석이 박힌 조각, 실크·도자기 재질 장미 줄기 등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디자인으로 대시보드를 꾸밀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세대 뉴 팬텀은 오는 하반기 국내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계기판이 전자식으로 바뀌고 엔진도 업그레이드해서 7세대보다 다소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7세대 롤스로이스 팬텀은 숏바디 5억9000만원부터, 롱휠베이스 6억9000만원부터 시작했다. 다만 이 차량은 선택사양(옵션)이 워낙 다양해서 실제 판매 가격과 기초 가격은 꽤 차이가 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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