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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모터 달렸다는 비보이 '포켓'의 30초만에 관객 초토화 시키기

중앙일보

입력

비보이 선수 포켓 [사진 유튜브 캡처]

비보이 선수 포켓 [사진 유튜브 캡처]

세계 비보이 대회 수상을 휩쓸어온 포켓(본명 김기주ㆍ22)의 댄스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유튜브 채널 ‘TV DG’가 20일 공개한 영상 ‘세계 1등 한국 비보이!!!’에서 포켓은 관객들이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에 선다. 검정색 바지와 티셔츠를 입었다.

약 8초간 몸을 푼 포켓은 바로 공중으로 뛰어오르더니 땅에 손을 집고 수십바퀴를 빠르게 돈다. 잠시 손을 바닥에서 뗄 땐 자신의 등을 축으로 삼아 몇바퀴를 더 돌았다.

약 30초의 비보잉이 끝나자 포켓도 관객도 경쟁자도 함께 소리를 질렀다. 모두가 무대 위로 뛰어나왔다. TV DG는 “비보잉계의 김연아인가”라며 “물구나무로 트리플 악셀을 할 정도”라고 영상 설명을 달았다. 이를 두고 "신께서 허리에 모터를 달아주셨나보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

포켓은 9살때부터 모래판에서 춤을 추는게 취미였다. 그러다가 포켓을 눈여겨 본 동네 형이 지역 문화센터에 데리고 가면서 전문 댄서가 됐다고 한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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