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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부산·청송으로 휴가 가볼까?

중앙일보

입력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도 가평, 강원도 속초, 경북 청송, 부산에 각기 다른 개성을 내세운 리조트가 속속 개장했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향한 전망 좋은 리조트가 있는가 하면 어린이를 위한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승부하는 리조트도 있다.

오는 20일 정식 개장을 앞둔 롯데리조트 속초. 속초해수욕장과 대포항 사이, 외옹치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0일 정식 개장을 앞둔 롯데리조트 속초. 속초해수욕장과 대포항 사이, 외옹치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7월20일 롯데리조트 속초(lotteresortsokcho.com)가 정식 개장한다. 지금까지 속초 내 대형 리조트가 설악산을 조망하고 있다면 롯데리조트는 시원한 동해바다를 내다보고 있다. 해송 우거진 외옹치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다. 대포항, 속초해수욕장이 남북으로 가깝다. 요즘 힙한 호텔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루프톱 바도 있다. 어스름한 밤바다를 보며 시그니처 칵테일과 이름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외옹치항 언덕에 자리잡은 롯데리조트는 크다. 호텔 173실, 콘도 219실을 갖췄는데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훤히 보인다. 워터파크, 인피니티 풀장도 갖춰 가족여행객에게 제격이다.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리조트 입구에 유영호 작가의 작품 ‘빛을 주는 사람’이 눈에 띈다.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있는 ‘미러맨’으로 유명한 유영호 작가는 공공미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조각가다. 롯데시티호텔명동의 ‘그리팅맨(Greeting Man)’도 유 작가의 작품이다.
롯데리조트는 개장을 기념해 ‘헬로우 속초 패키지’를 10월31일까지 판매한다. 디럭스 더블 객실 1박과 카페 플레이트 조식 뷔페 2인이 포함되며 19만원부터다. 여름 성수기인 7월 20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는 최저 22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롯데리조트 속초의 모든 객실은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사진 롯데호텔]

롯데리조트 속초의 모든 객실은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사진 롯데호텔]

지난 6월28일 대명리조트 청송(daemyungresort.com)이 문을 열었다. 대명의 15번째 리조트로, ‘청아한 자연 속 휴식’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온천리조트다. 국제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청송에서 숲 속을 거닐고 온천을 즐기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 리조트 주변에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사계절 매력적인 주산지 등이 있고 안동, 영덕과도 가깝다.

지난 6월 개장한 대명리조트 청송. 

지난 6월 개장한 대명리조트 청송. 

객실은 313개로 청송의 호텔, 리조트 중 단연 최대 규모다. 가장 내세울 만한 시설은 역시 온천이다. 황산염 광천 온천인 ‘솔샘온천’은 1697㎡ 규모에 남자는 370명, 여자는 37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온천수는 지하 780~10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28~31℃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다. 야외노천온천에서는 ‘숲 속 개인 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실내온천에는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약초·꽃 등을 사용한 이벤트탕을 운영한다.

대명리조트 청송에서는 주왕산 국립공원이 가깝다. 

대명리조트 청송에서는 주왕산 국립공원이 가깝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은 지난 7월1일 부산에 새 호텔을 선보였다. 부산 기장 해안가에 자리한 힐튼 부산(hiltonbusan.hilton.com)이다. 젊은 커플부터 아이와 함께인 가족여행객을 위한 풀장이 다채롭다. 인피니티풀, 성인 전용 풀, 키즈 풀, 자쿠지, 실내 풀 등을 사계절 운영한다.

 7월1일 문을 연 힐튼 부산. 호텔 투숙객은 리조트 단지인 아난티 코브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힐튼 부산]

 7월1일 문을 연 힐튼 부산. 호텔 투숙객은 리조트 단지인 아난티 코브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힐튼 부산]

힐튼 부산도 개장 기념 패키지를 9월30일까지 판매한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라는 슬로건을 걸고 해외로 멀리 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 1박과 10만원 상당의 호텔 식음료 이용권, 프리미엄 샴페인 1병,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10만원권은 다모임 레스토랑,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맥퀸스 바 & 그릴, 디저트와 애프터눈티 등을 즐길 수 있는 맥퀀스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35만5000원(부가세 별도)부터다. 투숙객은 힐튼 호텔뿐 아니라 회원제 리조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 아난티타운, 워터하우스, 이터널저니 등으로 구성된 ‘아난티 코브’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점, 레스토랑, 카페, 스파 시설 등이 다채롭다.

국내 최대의 럭셔리 휴양시설을 표방하는 아난티 코브. [사진 에머슨퍼시픽]

국내 최대의 럭셔리 휴양시설을 표방하는 아난티 코브. [사진 에머슨퍼시픽]

수도권 휴양지인 경기도 가평 북한강변에 ‘마이다스 리조트(midasresort.com)’가 지난 5월 개장했다. 5만㎡가 넘는 녹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리조트를 지은 게 인상적이다. 녹지 면적과 건축 면적 비율이 92 대 8이라고 한다. 푸른 잔디와 숲, 계곡 등 자연 휴식 공간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갖춰 친환경 리조트를 표방한다. 리조트 72개 객실은 모두 북한강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5월 가평 북한강변에 개장한 마이다스 리조트. 교육기업 대교가 운영한다. [사진 마이다스 리조트]

지난 5월 가평 북한강변에 개장한 마이다스 리조트. 교육기업 대교가 운영한다. [사진 마이다스 리조트]

마이다스 리조트는 교육기업 대교가 지었다. 그래서인지 교육 콘텐츠가 다채롭다. 프리미엄 키즈 아카데미 ‘키즈잼(Kids JAM)’이 대표적이다. 키즈잼은 어린이들의 두뇌, 신체, 정서를 통합적으로 발달시키는 놀이체험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놀이교육, 오르프 음악 프로그램 등 대교의 교육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마이다스 리조트도 여름 패키지를 선보였다. 7월31일까지는 서멀리 서머 패키지와 서머 키즈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 디오니소스 레스토랑 2인 조식, 프리미엄 키즈 아카데미 키즈잼 1시간 이용권 2매가 포함됐다. 키즈 패키지는 자유놀이, 체험 프로그램 2개 등 키즈잼 3시간 이용권이 포함됐다. 8월1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음료가 포함된 쿨 서머 브리즈 패키지와 BBQ 뷔페 2인권이 포함된 문라이트 BBQ 패키지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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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신규 리조트 속속 오픈 #바다 전망 일품 롯데리조트 속초 #국내 최대 휴양 단지 속 힐튼부산 #온천시설 자랑하는 대명리조트 청송 #키즈 프로그램 강한 마이다스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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