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인근에 '노무현 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재단은 13일 내년 5월 23일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0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13/3ee3a027-791d-4563-ab0d-5bb9372dc306.jpg)
서울 창덕궁 인근에 '노무현 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재단은 13일 내년 5월 23일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0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서울 창덕궁 인근에 '노무현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13일 연합뉴스는 노무현재단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그동안 추진해 온 노무현 센터 건립과 관련해 일정과 기본설계안 등을 최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기일인 내년 5월 23일을 기점으로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2020년 5월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노무현 센터 건립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사업이다. 재단 측은 문화, 교양 프로그램을 갖춘 '깨어 있는 시민 문화센터' 개념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은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창덕궁 인근 부지 매입 및 건립 계획을 발표한 뒤 미국 대통령 기록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노무현 재단 관계자는 "창덕궁 인근이다 보니 공사 부지에서 유물이 나오는 등 변수가 있다"며 "2020년까지 완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해 착공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