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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애디튼 방출...5강 싸움 '승부수'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30·미국)을 방출했다.

애디튼 [일간스포츠]

애디튼 [일간스포츠]

5강 싸움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

롯데는 "애디튼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 롯데는 한국 야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팀을 떠난 파커 마켈(27)의 대체 선수로 대만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애디튼을 영입했다. 하지만 애디튼은 기대와는 15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거듭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2주 만인 지난달 28일 1군에 돌아온 애디튼은 이후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6위 LG에 1경기 차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애디튼으로는 5위 싸움을 벌이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

롯데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는 이른 시일 내에 계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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