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웨인 루니, 맨유 떠나 13년만에 '친정팀' 에버턴 복귀 눈앞

중앙일보

입력

맨유를 떠나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눈앞에 둔 루니. [루니 인스타그램]

맨유를 떠나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눈앞에 둔 루니. [루니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32·잉글랜드)가 13년만에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BBC와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9일 "루니가 13년만에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간다. 에버턴은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했다. 에버턴은 24시간 이내 루니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니가 에버턴 훈련장에 나타난 사진도 보도했다.

루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에버턴으로 이적한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옵션이 유력하다. 주급은 맨유 시절의 절반인 16만 파운드(2억40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루니는 2002년 17세 나이로 에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시즌간 17골을 터트렸다. 2004년 맨유로 이적한 루니는 13시즌간 559경기에서 253골을 뽑아내면서 프리미어리그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루니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 체제에서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맨유가 최근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를 영입하며 설자리가 더 좁아졌다. 중국프로축구로부터 거액의 러브콜 제의를 받았던 루니는 친정팀 에버턴 복귀를 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