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G20 반대 시위' 때문에...文·위도도 인니 총리 정상회담 취소

중앙일보

입력 2017.07.09 09:28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총리의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이 취소됐다. 위도도 총리 숙소 주변 시위 때문에 문 대통령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쯤 위도도 총리가 묵고 있는 함부르크의 한 호텔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호텔 주변 시위 때문에 문 대통령의 동선이 확보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게 됐고, 위도도 총리 역시 오후 6시까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위도도 총리가 회담장을 떠나며 두 정상 간의 회담은 취소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정됐었던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숙소 주변에 (G20 반대) 시위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문 대통령의 이동 동선이 확보되지 않아 양국 간 합의해 의해서 취소됐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상회의장인 함부르크 메세나 주변에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되며 경호수준이 격상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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